LH 사건 관련 각 부 현안 및 지원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대검찰청이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수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확대 간부회의를 연다.
대검은 24일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부·국장, 과장, 선임연구관 등이 참여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한다. 조남관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1.03.04 pangbin@newspim.com |
이날 논의 내용은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및 계획 보고 △LH 사건 관련 각 부 현안 및 지원 방안 △수사 절차상 인권 및 방어권 보장 방안 등이다.
앞서 대검은 지난 11일 국가수사본부와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LH 투기 수사 관련 검·경 협력 강화를 위한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검찰은 경찰과의 첫 실무회의에서 고위·실무급 협의체를 구축해 초동 수사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검·경은 대검찰청-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뿐만 아니라 일선 검찰청과 시·도 경찰청 간에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대검은 15일 일선 검찰청의 수사를 지원하고 경찰과 수사 협력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협력단을 설치하기도 했다. 수사협력단은 이종근 형사부장(검사장)을 단장으로 김봉현 형사1과장과 김우 범죄수익환수과장 등 과장 3명, 검찰연구관 3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런 가운데 대검은 이날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지원할 구체적 방안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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