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우원식 의원 측에 따르면 우 의원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갑 지역위원회 간담회에서 악수를 나눈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8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 오는 2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9.21 leehs@newspim.com |
우 의원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만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 의원이) 최근 캠프를 방문하는 등 별다른 접촉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우 의원은 자가격리중에도 '연고자 찾기' 등 재보궐선거 지원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차기 민주당 당권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 출마가 거론됐지만 "비상한 시국에 치열한 경쟁보다는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당의 개혁일 일구며 뒷받침할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며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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