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 애틀란타 연쇄 총기난사, 여성 8명 사망...'한인 여성 4명 포함'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13:58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15:12

아시아계 여성혐오 행위로 보여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의 마사지 업소 3곳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아시안계 여성을 포함한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4명이 한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1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타임(Time) 등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 시내에 있는 마사지숍 2군데와 교외에 있는 마사지숍 1군데에서 총격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아시안계 여성도 포함돼 있다. 애틀랜타의 마사지숍 2곳은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위치에 있었고, 나머지 1곳은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현지 경찰은 세 곳에서 발생한 총격에 연관성이 있는 지 조사 중이며 21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경 교외의 마사지 숍에서 5명이 총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병원에 옮겼으나 2명은 숨을 거두었다.

이후 5시50분경에 강도신고를 받은 경찰은 애틀란타 시내 스파에서 3명이 총격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잠시 후 길건너 마사지 업소에서 한명의 여성이 총격을 받아 숨졌다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마사지숍에서 발견된 사망자 4명 모두 아시아계 여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한인 매체인 애틀랜타K는 스파업계 한인 관계자를 인용해 "생존한 종업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한인 여성"이라면서 스파 두곳에서 각각 3명, 1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격사건은 그간 아시아계 여성들에 대한 빈발한 혐오행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미 연쇄총기난사 사고가 난 애틀란타의 '골드스파'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