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진주 목욕탕과 거제 유흥업소와 관련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5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47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21명, 퇴원 2139명, 사망 12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3.16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진주시 10명, 거제시 10명, 남해군 3명, 창원시 2명, 합천군 2명, 사천시 1명, 김해시 1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2447번~2449번, 2451번, 2469번~2474번) 등 10명이며 창원 확진자는 경남 2463번이다.
진주 확진자 10명 중 8명(경남 2447번~2449번, 2469번~2473번)과 창원 확진자 경남 2463번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7명으로 늘었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2451번과 창원 확진자인 경남 2464번은 각각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인 경남 2474번은 2423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 분류됐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2452~2458번, 2465번~2466번, 2468번 등 10명이다.
이 가운데 경남 2452번~2458번, 2465번 등 8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35명이다.
나머지 거제 확진자인 경남 2466번, 2468번 등 2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남해 확진자인 경남 2450번, 2459번, 2460번 등 3명은 서로 가족이다. 경남 2450번이 증상이 있어 검사해 최초 확진되었고,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경남 2459번과 2460번이 추가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인 경남 2450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합천 확진자인 경남 2461번, 2462번 등 2명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이다.
사천 확진자인 경남 2467번과 김해 확진자인 경남 2475번은 각각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도내 목욕탕 종사자 전수검사 실시입니다.
도는 경남형 목욕탕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놨다.
먼저 지역 전체 목욕장업 관리자와 종사자 총 4100여명에 대해 17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목욕탕의 관리자는 이용자 확인을 위한 전자출입명부 설치,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와 증상확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른바 '달 목욕'이라고 하는 정기권 신규발급도 금지했다. 관리자와 종사자 역시 탕 밖은 물론,
탕 안에서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합니다.
목욕탕 이용자는 탈의실 외에 목욕탕 탕 내 발한실 안에서도 마스크를 최대 착용 권고와 함께 호흡 곤란 등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쓰지 못할 때에는 모든 대화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감염의 고리가 될 수 있는 목욕탕 공용물품은 수시로 소독하고 헤어드라이어. 선풍기, 평상, 공용음료 용기 등은 사용을 금지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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