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청운동 자택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
지난해 못 치른 고 변중석 여사 13주기도 함께 진행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가 조촐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로 다가온 정 명예회장의 20주기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장손인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8월이었던 고 변중석 여사의 13주기 제사 또한 정 명예회장과 함께 치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기아차> |
장소는 정 명예회장이 지난 2000년부터 38년동안 거주했던 청운동 자택이 될 전망이다. 이 집은 현대가의 상징적인 장소로 지난 2001년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상속받았고, 지난 2019년 3월 장손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소유가 됐다.
아울러 정 명예회장 기일인 3월 21일은 매년 현대차그룹 및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선영을 참배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참배를 취소하거나 최소 인원만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