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는 밤 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한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337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15 nulcheon@newspim.com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밤새 지난 4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경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933명으로 늘어났다.
◇ 구미 = 구미에서는 지역 소재 한 초등학교 교감이 양성판정을 받아 교사와 학생 등 다수가 자가격리 조치되는 등 학교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밀접 접촉자에는 타 학교 교사도 다수 포함돼 있어 보건당국과 학교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 교감은 부산 거주 장인과 장모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3일 진단 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 교감은 지난달 28일 부산의 처가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A 교감은 부산 소재 처가를 다녀온 후 최근 경북도교육청 교감심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교감 심사에 참석한 인원은 모두 11명으로 알려졌다.
또 A 교감은 개학 이후 학생들의 등교 지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에는 구미교육지원청이 주관한 교감 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회의에는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역 초등학교 교감 5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 교감의 밀접 접촉자들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A 교감의 지역 내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393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6.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6.6명에 비해 0.1명이 늘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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