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8일부터 2021년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5일부터 2부 '반격' 연습에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2부 반격 연습은 1부와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크게 1부 '방어'와 2부 '반격'으로 구성되는데, 1부 방어 연습이 지난 12일 종료됐고, 이어 2부 반격 연습이 18일까지 이어진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번 반격 연습에는 북한 해안 상륙작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해병대는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한 2018년 전까지는 '쌍용훈련'을 통해 포항 등에서 실기동 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한 바 있는데, 이같은 내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방한하는 가운데, 연합훈련을 참관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군 당국은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오스틴 장관은 방한 첫날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동시에 방한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함께 '2+2 회담'도 개최한다.
suyoung07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