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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與 박영선 vs 김진애, 野 오세훈 vs 안철수...서울 대진표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06:00

與 17일, 野 19일 각각 최종 단일후보 선출
18일부터 본후보 등록...선거 레이스 출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지현 기자 =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이번주 확정된다.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가 오는 17일에 여권 단일화 결과를 발표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오는 19일 야권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일찌감치 대진표가 확정된 부산에서는 김영춘 민주당 예비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보궐선거 본후보 등록은 오는 18~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03.14 photo@newspim.com

여권 박 후보와 김 후보의 단일화 결과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야권에 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박 후보는 지난 7일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와의 1차 단일화에서 승리한 후 김 후보와 2차 단일화에 나선 바 있다.

박 후보와 김 후보는 지난 12일 한 차례 TV토론을 가졌고, 오는 15일 2차 토론회를 연다. 양측은 두 차례의 TV토론과 함께 '일반 서울시민 50%, 권리·의결당원 50%'이란 여론조사 방식도 합의했다. 오는 16, 17일 양일간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야권 서울시장 단일화는 예상보다 삐걱거리고 있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맥주 회동'을 가지며 단일화 의지를 다졌다. 이후 두 번째 만남에서 오는 19일까지 단일화를 마무리하겠다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국민의힘,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비전발표회 일정과 여론조사 문항, 토론 횟수 및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협상 중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두 후보가 같은 날 다른 일정을 잡는 등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지난 14일 직접 통화를 하며 수습에 나섰다. 우선 합동 비전발표회를 15일 오후 3시 열기로 합의했고, 중단됐던 실무협상도 같은 날 오전 11시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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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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