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고령군에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고령군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명은 모두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경북 고령군의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전수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13 nulcheon@newspim.com |
고령군과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고령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를 통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고령군은 경북도의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고령 1, 2산업단지 내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 2곳에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수검사에서 지역 내 116곳 12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고령군은 지난 12일까지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 19명 중 7명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3명은 주소지 관할 지역 보건소로 이관했다.
고령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지역 동선, 접촉자 명단 등을 확보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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