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에서 가족 및 지인모임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은 1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0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2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67명, 퇴원 2123명, 사망 12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왼쪽)이 1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3.11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진주시 11명, 양산시 2명, 하동군 1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2195번 2205번까지 11명이다.
경남 2195번~2198번, 경남 2202~2204번 등 7명은 진주 가족·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모두 경남 2186번의 접촉자로 2195번~2197번까지 3명은 가족, 2198번은 지인이다.
경남 2202번~2204번 등 3명은 경남 2186번이 방문한 목욕탕 접촉자이다.
지난 9일 경남 2181번이 최초 확진된 후 접촉자 검사 결과, 전날 가족 3명(경남 2184~2186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2168번의 가족 3명, 골프장 관련 1명, 목욕탕관련 3명 등 총 7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현재까지 진주 가족·지인모임 관련해 모두 10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이 11명이고 음성이 97명이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추가로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 2199번과 2200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2201번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 2205번은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 9일 경남 2177번이 최초 확진된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7일 진주에서 직계가족을 포함한 일가족 11명이 모임을 가진 사실을 확인했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가족 6명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총 19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8명, 음성 129명, 5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산 확진자는 경남 2193번, 2194번 등 2명이다.
경남 2193번과 2194번은 서로 가족으로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하동 확진자인 경남 2192번은 지역 내 확진자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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