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헬스케어 IT 전문기업 ㈜에이치택스앤리서치(이하, 에이치택스)(대표 고주현, 이승호)는 조선대학교 병원의 의료원가분석 솔루션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치택스는 오라클 출신 이승호 대표와 신용보증기금 출신인 고주현 회계사가 의기투합해 2019년 설립한 데이터기반의 헬스케어 IT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의료기관의 운영과 진료로부터 파생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통합해 개별 의료행위별로 원가를 산출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향후 의료기관 운영 분야의 빅데이터, AI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형병원의 수가별 의료원가를 산출하는 솔루션인 헤르메스(HERMES), CDA(COST DATA ANALYSIS), 의료진의 성과수당을 계산하는 솔루션 등을 개발해 대형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선대학교 솔루션 수주는 지난 2019년 한양대학교병원 프로젝트에 이어 2번째이며, 에이치택스의 전신인 ㈜브이엘컴퍼니의 실적을 더하면 국내 대형병원의 20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에이치택스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많은 물적 및 인적자원이 의료행위별로 그 투입량이 달라지는 특성으로 일반 제조업과 달리 원가를 산출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여기에 국내는 국민건강보험제도를 통해 각 의료행위별로 요양급여를 지급함에 따라 개별 의료행위별로 수가가 정해져 있고 받는 금액을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병원 경영을 위해 각 의료행위별 원가정보분석이 절실한 상황이다.
에이치택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의료기관의 모든 인력과 물적자원의 활동을 총망라해 분석하고, 활동 투입에 따른 발생비용을 개별 의료행위까지 추적해 원가를 산출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개별 의료행위별, 행위 시행자별, 행위 처방자별, 과별, 장비별 원가를 모두 산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대형 의료기관의 수주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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