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비·사생활 논란 잇따라…심적고통 호소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전직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41)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일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이송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극단적 선택에 앞서 남긴 글을 통해 양육비와 사생활 논란 등에 대한 심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씨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빙상장이 문을 닫아 양육비를 일시적으로 보내지 못했을 뿐 양육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8년 부인과 협의 이혼하고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넘겼으나 작년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