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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옥주현·정선아 "코로나19 속 모두가 한 마음, 더 큰 에너지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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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희망을 전해주는 뮤지컬 '위키드'의 주연 배우들이 코로나19를 뚫고 관객들과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초연의 옥주현, 정선아부터 뉴캐스트 손승연, 나하나, 진태화, 서경수는 어느 때보다도 벅찬 마음으로 애정을 쏟아냈다.

2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 배우 공동 인터뷰에서 옥주현은 "7년 전에 초연 때 하고 중간에 못했지만 이 작품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며 "처음 관객을 만나던 날,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조우였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또 "지금 코로나19로 전세계 '위키드'가 문을 닫았지만 한국에서 또 처음 올라가는 '위키드'라 자부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남경주(왼쪽부터), 진태화, 송승연, 옥주현, 정선아, 나하나, 서경수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출연진 공동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21.02.23 mironj19@newspim.com

'위키드'의 전 시즌에서 글린다로 출연한 정선아는 "초연 때는 떨리는 마음으로 그저 기쁜 마음이었고 재연 땐 약간의 여유가 생겼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떨린다. 작년에 공연 준비 초반엔 2월쯤이면 다 안정적으로 돼서 편하게 할 수 있겠다 했었는데 이렇게 첫공 때까지 나아지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면서도 "그래도 감사하게도 미뤄지지 않고 2주차를 맞게 됐다. 전과는 다른 시대가 왔고 이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문화 공연을 즐겨야 하는지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얘기했다.

특히 뉴 캐스트 글린다 역의 나하나는 "원래 '위키드'의 열성팬이다. 꿈인가 현실인가 싶었다. 너무나 아름답게 봤던 작품 속에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관객들은 물론이고 배우들, 스태프들도 위키드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온 마음과 수고로 작품을 이렇게 준비할 수 있을까 싶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손승연, 옥주현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출연진 공동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21.02.23 mironj19@newspim.com

옥주현과 정선아는 초연에 비해 한층 깊어진 연륜과 경험으로 '위키드'를 통해 더 깊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옥주현은 "오랜만에 나이도 들고 경험도 더 쌓은 채로 오니 제가 전달해줄 수 있는 메시지들이 더 깊어진다는 또 다른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가 안할 때도 선아씨 공연을 봤었다. 우리나라가 '위키드'에 정선아 글린다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들었고 다시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찰떡같은 호흡을 과시했다.

정선아 역시 "주현언니는 워낙 공연을 많이 했고 초연 때 같이 해서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쿵하면 짝처럼 맞는 게 있었다. 말하지 않아도 척척이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새로운 엘파바 손승연을 두고는 "'보디가드'에서 같은 역을 하면서 에너지가 정말 좋은 배우라는 생각을 했었다. 위키드에서 페어로 만나니까 어린 친구인데도 배울 점이 많다. 정말 옹골지게 잘하는 친구"라면서 손정페어의 활약에도 기대를 실었다.

정선아는 이번 공연을 하면서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면서도,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오신 분들께 더 큰 에너지와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객석은 띄어앉기 중이지만 빈 좌석까지도 채워드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나하나, 정선아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출연진 공동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21.02.23 mironj19@newspim.com

그런 정선아에게 동의하며, 옥주현은 "선아씨는 계속 글린다를 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도. 정말 굉장히 준비를 하고 왔다는 게 느껴지고 상대가 너무 완벽하다고 느끼면 같이 상승효과를 받게 된다. 글린다로서 존재해주는 것 자체가 좋은 선장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선아는 글린다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또 하셔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객석은 한 칸씩 띄어앉기 중이고, 관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지만 배우들은 여전한 관객들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낀다고도 했다. 정선아는 "코미디신에서는 솔직히 첫공 때 놀랐다. 다들 보고 계시나요? 안웃기나? 즐거워하시겠지?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 그 다음 공연부터는 시야가 좀 넓어져서 다 보이더라. 가리고 계시는데 눈이 엄청 반짝거리고 손이 부서져라 박수를 쳐주시더라"면서 감격했다.

옥주현 역시 "얼굴이 가려져 있으니 여러분의 눈빛은 안보인다. 즐겁게 보시고 계시겠지 추측할 뿐이다. 하지만 분명히 믿을 수 있다. 어쨌든 우리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거쳐 오시는 분들이다. 피의 티켓팅, 조심해야 하는 시기에 공연장에 가도 될까 하는 마음, 문진표 작성 과정, 띄어앉아서 마스크를 쓰시고 보신다. 그걸 이기고 선택해주셨다. 내 생각 이상으로 모두가 같은 마음일 거라고 믿고, 그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한 차례 미뤄진 이날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졌으며 배우들은 마스크를 쓴 채로 질의응답에 임했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와 국내에서 유례없는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의 스핀오프격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옥주현, 정선아, 손승연, 나하나, 남경주, 서경수, 진태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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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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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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