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파미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Cellgram-AKI) 처방을 받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회복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증상 회복 환자가 2명 추가되면서 지난해 4월 완치된 환자 2명을 더하면 총 4명의 중증환자가 셀그램-AKI을 처방받은 후 회복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셀그램-AKI 투여 환자 2명도 치료제 투여 직전까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상태로 저산소증이 지속돼 기관삽관과 기계적 환기를 했을 만큼 매우 위중했다"며 "2명 모두 1회 투여만으로 호전돼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파미셀]

셀그램-AKI는 신장의 급성 신손상을 막기 위한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파미셀은 줄기세포가 항염증 작용을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증상악화를 막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봤다.

셀그램-AKI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중증폐렴 치료를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아 의료 현장에서 중증 환자 치료에 처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긴급한 상황에서 허가받지 않고 임상시험중인 의약품을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제도다. 담당 의사가 요청하면 병원 기관 윤리위원회(IRB) 승인을 거쳐 회사가 직접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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