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식품 인플레 심화 조짐… 전세계 육류 가격 오른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07:29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07:29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7일 오후 5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식료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식품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미국 셰일가스의 주요 산지인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미국 남부에 불어닥친 이례적인 한파로 국제유가가 팬데믹 이전 지난해 1월 수준으로 올라왔다. 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은 2012년 미국의 대가뭄 때 가격이 폭등한 이후 8년 만의 최고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웹스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텍사스주 웹스터의 코스트코에서 한 남성이 육류 진열대를 보고 있다. 2020.05.05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원유와 곡물 가격의 급등 여파로 미국 식료품 기업들은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타이슨 푸즈를 포함한 생산 업체들은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고, 파급효과로 수개월 내 전 세계 육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육류 가격은 전세계 식품 인플레를 자극하고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경로에 영향을 미쳐 팬데믹에서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중앙은행과 정책 입안자들의 논쟁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정상 생활로의 복귀를 약속하고 있고, 수조달러에 달하는 재정 부양 프로그램은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를 자극해 소비자 물가 상승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의 채권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돌아왔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주 2014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날 1.3%를 기록, 약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축산업계에서 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대두와 옥수수의 가격은 한파 등 악천후로 인해 세계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오르고있다. 여기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중국의 수요가 늘어난 점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러시아 남서부 스타브로폴 지방의 밀밭. 2016.06.28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수출국의 육류 생산업자들은 곡물 가격 상승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브라질 국영 농축산업연구소(Embrapa)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육류 수출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은 지난해 사료 가격 상승 때문에 닭 사육 비용이 39%나 급증했다. BBA 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비용은 6% 추가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높은 사료 비용과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억제된 수요가 결합하면서 가축 운영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보뱅크의 판 천준 애널리스트는 "일부 소규모 사육농들은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유엔(UN)의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월 세계 육류 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식량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4.3% 오른 113.3으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지난 12월 1일 이후 옥수수 선물 가격은 29% 올랐다. 대두 가격도 19% 급등했다.

FA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유팔리 갤커티 아라칠레는 "전세계 식량 가격 상승이 분명히 이윤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하며 생산자들은 어떻게든 높은 가격을 감당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도 육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에 이어 베트남, 미얀마 및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해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하고 있고, 최근 필리핀의 한 회사는 양돈산업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