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은 17일 제27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더 노력하고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이 이뤄지면서 △주민참여권 보장을 통한 주민주권 강화 △일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역량 강화 및 자치권 확대 △자율성 강화에 따른 투명성 △책임성 확보 △중앙과 지방의 협력관계 정립 및 행정 능률성 제고 등을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은 17일 제27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 실현을 밝히고 있다.[사진=홍성군의회]2021.02.17 shj7017@newspim.com |
이어 "홍성군의회에서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지방의회 인사권독립 및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 강화된 권한과 위상에 걸맞게 더욱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가고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으로써의 역할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이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이번 회기에 채택할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 촉구 건의문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이전 근거를 마련코자 하는 것"이라며 "대학이 존재한다면 기업들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또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얻게 되어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그에 따른 인구유입은 필연적으로 수반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혁신도시 지정 이후에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라는 혁신도시 시즌2가 시작되면서 인구유입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제도권으로써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료의원과 공직자께 "군정업무 실천계획은 올 한 해 우리 군의 군정방향을 알아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작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예산안 심사 시 심도 있게 논의 되었던 사안들이 군정의 정책결정 계획에 잘 반영이 되었는지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다방면으로 꼼꼼하게 검토해 주시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좋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며 "우리군에서도 이에 발 맞춰 백신접종에 따른 사전 계획 및 준비를 철저히 해 군민들로 하여금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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