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의회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홍성군 복지타운조성 시 노인부터 아동, 청소년, 청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추진단계 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지역특성을 살려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홍성군의회는 15일 소회의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홍성군 복지타운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해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의회 정책협의회 모습 [사진=홍성군의회] 2021.02.15 shj7017@newspim.com |
윤용관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내포혁신도시와 홍성읍 구도심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구 홍성여고 부지활용에 대한 검토와 100년을 내다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홍성의 랜드 마크로 만들어달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군청사 이전과 맞물려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면 홍성읍 구도심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기존의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과 장소 선정 기준과 절차를 정하고 자치분권 2.0시대에 걸맞게 공모사업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처음부터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복지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시설이용자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전개해 줄 것과 통합 케어를 목표로 할 것인지 계층별 케어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공립 장성어린이집 위탁 운영 재계약 건에 대해서는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운영 및 시설전반에 대한 위탁 시 최근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는 영유아 학대문제 방지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고병원성 AI살처분 보상금 성립 전 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으로 고통을 겪는 농가에 대한 빠른 지원을 격려하고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을 추진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홍성군의회는 2021년 첫회기 일정으로 오는 17일부터 26일 까지 제275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 군정업무 실천계획 청취와 의원발의조례 8건을 비롯한 총 15건의 일반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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