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설연휴 기간 가족 모임을 고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91명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중구 송산요양원은 전날 직원 24명, 입소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직원 1명, 입소자 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송산용양원 관련 확진자는 31명(직원 10명, 환자 21명)이다.
경남 2056번의 일가족 확진자 중 1명의 직장으로 직원 7명이 추가 확진되었던 보험회사 직원 101명과 접촉자 35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날 확진된 직원들의 가족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경남 2056번 관련 확진자는 장례식장 및 일가족, 보험회사를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부산 3065번은 지난 12일 영도구 소재 부모님 댁을 본인 동거 가족 2명과 함께 방문했으며 3065번을 포함 당일 모임에 참석한 가족 6명이 전원 확진됐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되어 영도구에서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경남 2068번과 접촉해 확진된 일가족 관련해서는 설 연휴였던 지난 12일 경남 김해시 자택과 11일 부산진구 소재 부모님 댁에서 모임했다. 이어 12일에서 13일까지 경남 김해시 자택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지표환자 포함 경남 3명, 부산 5명, 경북 1명 등 가족 9명이 확진된 상황이며, 이들 가족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역학조사 중인 확진자는 3명이다.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집단발생 관련 사례인 충남 확진자의 가족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시30분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36명, 퇴원 2654명, 사망 1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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