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원 논산시의원 "소상공인, 배달은 선택 아닌 필수…논산형 배달앱 개발해야"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13:07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13:08

"의회 문제제기에 집행부 힘겨루기 행태 보여…의회 망신주기" 지적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서원 논산시의원이 논산시에 '논산형 배달앱' 개발을 촉구했다. 

서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은 17일 논산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소상공인에게 배달은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며 "지금이야말로 높은 수수료로 민간에게 부담을 주는 배달앱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바람직한 배달앱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충남도에서 15개 시,군과 배달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하나 천안시, 아산시는 이와 별개로 자체 개발 중이며 논산시도 자체적으로 우리 논산시에 맞는 맞춤형 공공 개발앱을 개발, 운영하면 좀 더 체계적이고 실효성이 높게 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서원 논산시의원이 17일 제21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21.02.17 kohhun@newspim.com

이어 "개발한 공공 배달앱을 통해 우리 논산시의 지역 화폐를 연계한 유통 환경을 구축하여 지역 자본 역외유출 방지와 더불어 물가 안정, 소상공인의 비용절감, 소비진작 등의 효과를 통해 단계적으로 디지털플랫폼의 기반 확장과 플랫폼의 고도화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논산시의 모든 생산 품목을 포함한 온라인 종합 쇼핑몰까지 구축이 된다면 소상공인 포함 농업이 기반인 우리 논산시의 많은 농민에게까지 수혜가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지난 2020년 3월 관내 요양병원 종사자 중 확진 판정을 받아서 지역 사회가 크게 긴장한 사실을 기억하실 것이다. 확진 판정 당사자는 물론이고 해당 병원의 환자와 종사자는 물론 인근 지역 상권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의 소용돌이에 빠졌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손실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당초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는 지역 내 모 대학병원 감염내과로부터 '양성 판정돼 입원했으나 역학적 연관성이 전혀 없고 증상도 전혀 없는 상태로 항체 검사에서도 음성 소견이 나와 위양성이 추정되는 단순감기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논산시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선제대응을 한 것도 행정의 책임이자 의무라면 시민들에게 제2 제3의 피해가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것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보듬어 줘야하는 것 또한 행정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피력했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시의회 서원 의원이 제21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21.02.17 kohhun@newspim.com

서 의원은 집행부가 의회의 문제제기에 대해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힘겨루기 행태를 보인 점에 대해 질타했다. 

그는 "지난해 5월 26일 논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 2차 추경예산안 심사 도중 물빛문학관 사업과 연무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이행 절차 및 부실한 사업 계획 등 의 이유로 지적과 함께 보완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조치가 선행된 후 예산안을 승인하겠다는 전제하에 예산 삭감의 조치가 있었다"며, "논산시는 이 과정에서 행정망인 새올을 통해 의회의 지적사항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을 게시했으며 그 해 6월에는 부시장을 필두로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엄중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소장 및 모든 국장까지 배석, 논산시 출입 기자들을 초청한 뒤 이에 대한 대대적인 반박 기자회견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에서 지적했던 문제들을 과연 논산시는 몰랐던 것일까. 과연 모르고 저렇게 기자회견을 통해 반박을 하고 언론사에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해 결과적으로 의회와 의원을 망신주려 했던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를 몰랐다면 논산시 행정의 수준이 민낮을 드러낸 것일 뿐 아니라 무능함과 직무유기의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며 알고도 그랬다면 이건 더욱 심각한 문제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산시는 향후에도 위와 같이 사안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의 다른 입장이 대두되었을 시에도 협의와 소통을 단절하고 언론을 통해 보는 시민으로 하여금 힘겨루기 하는듯한 방법을 고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묻고자 한다"며 "여기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요구와 답변이 충족되지 않을 시 보충질의를 통한 시간을 이용해 시장께 현장에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kohh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