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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만에 또 북한 남성에 뚫린 강원도 22사단…軍 "경계조치 미흡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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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감시장비 포착 후 적절한 조치 이뤄지지 않아"
軍, 배수로 관리 미흡도 인정…"후속대책 엄정히 조치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남성이 전날 강원도 동부전선 인근 해변으로 헤엄쳐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북한 남성이 발견된 곳은 육군 제22보병사단 관할 지역으로, 수 차례 경계 실패 논란이 발생했던 지역이다. 군 당국도 경계조치가 미흡했던 것을 인정했다.

17일 합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해당 부대 해안경계작전과 경계 시설물 관리에 대해 확인한 결과, 해당 인원이 해안으로 올라온 이후 우리 군 감시장비에 몇 차례 포착됐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10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GP 앞에서 현지부대 및 132공병 지뢰제거팀이 DMZ 내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18.10.02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앞서 군은 동해 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미상인원 1명을 지난 16일 오전 4시 20분경 CCTV를 통해 처음 식별했다.

군은 작전병력을 투입한 결과 최초 식별 3시간여 만인 오전 7시 20분경 신병을 확보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최초 식별 전에도 몇 차례 감시장비에 포착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늑장 대응 및 경계실패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심지어 22사단 CCTV에 북한 남성이 아무런 제재 없이 해변을 거닐고 있던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 논란이 예상된다.

22사단이 경계를 담당하고 있는 동부전선 해당 지역은 과거에도 수 차례 북한 인원의 남하와 관련한 경계실패 논란이 불거졌던 곳이다.

지난 2012년 북한군 병사가 큰 어려움 없이 철책을 넘어와 직접 우리측 경비대에 노크를 하며 귀순 의사를 밝혔던 '노크 귀순' 사건을 비롯해 지난해 11월 북한 남성이 철책을 넘어 귀순했던 사건 등이 발생했다.

군은 지난해 철책 귀순 사건 발생 당시 해당 지역이 산악 지대라는 특성상 경계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북한 남성의 GOP(일반전초) 월책 사건은 산악 지대의 나무가 우거진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남성이 기존 감시장비의 사각지대에 해당되는 곳으로 몸을 숨겨 군이 남성의 신원 확보를 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다.

이후 군은 지난해 12월 방위사업청 주도로 감시 사각지대로 꼽히는 곳이나 병력이 배치되지 않은 곳에 무인지상감시센서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무인지상감시센서는 경계가 필요한 지역에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배치하고 적이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경보를 해 주는 장비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 청사 전경 suyoung0710@newspim.com

그러나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경계가 어려운 점을 제외하고도 배수로 등의 관리에도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합참은 이날 경계작전 실패를 인정하면서 "배수로 차단시설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북한 남성은 해상을 통해 동부전선 해안에 진입했는데 이때 해안철책 하단에 있는 배수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로 관련 경계실패 논란도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탈북민이 수영을 해 월북했던 사건 당시, 탈북민 김모 씨는 월북 경로로 강화도 연미정 일대 배수로를 활용했다. 당시 김씨는 왜소한 체형인 점을 이용해 배수로 바깥 쪽의 철근 장애물을 통과한 뒤 배수로 안쪽의 윤형 철조망을 밀고 입수했다.

군은 "철근 장애물은 노후돼 일부 훼손돼 있었고, 윤형 철조망은 견고하지 않아 옆으로 밀고 통과가 가능한 정도였다"며 "관리 지침상 하루 2번 시설물들을 점검해야 하는데 현장 조사 결과 실제 이뤄지지 않고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군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지상작전사령부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인데,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 남성에 대한 귀순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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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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