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5명·남이공 13명·브라질 6명 확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한 주 만에 40건이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2월 2주 기준 94건이라고 16일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로 집단전파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5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외국인들이 방역복을 입고 입국하고 있다. 2021.02.05 leehs@newspim.com |
이는 2월 1주의 54건 대비 40건 이상 증가한 수치로 세부적으로는 영국 변이 75명, 남아공 변이 13명, 브라질 변이 6명이다.
정부는 변이바이러스 유전체 분석대상·분석기관 확대, 분석시간 단축 등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변이바이러스 점유율을 고려한 방역강화국가 지정 및 항공편 제한 등 방역조치 강화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변이발생국 격리면제제도 중단과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도 특별관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고려해 모든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1인실 격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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