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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출지원 계획' 수립…6000여 개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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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급감한 지역 수출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빠르고 강한 부산 수출회복'에 중점을 둔 수출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3대 전략, 9대 과제, 56개 사업을 추진해 총 6370개사를 지원한다.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도 수출에 선방한 소비재 등 유망 신(新) 수출 품목의 시장 다변화를 위해 그간 주력했던 신남방 TV홈쇼핑, 아마존‧알리바바‧큐텐‧소피‧라자다 등의 해외 유명 온라인플랫폼 외에 꾸준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16.8%) 등 신북방 지역을 타깃으로 K-Wave 온라인 시장을 신규로 개척한다.

HMM 포워드호가 10일 오후 출항을 앞두고 부산신항에서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HMM]

우선 미‧중‧일‧아세안‧인도지역을 타깃으로 운영하던 유명 온라인플랫폼 활용 판로개척사업을 러시아‧중앙아시아 등 신북방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중국 시장 언론홍보마케팅, 검색엔진상위 랭킹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해 온라인 마케팅의 외연 확장과 함께 내실을 강화한다.

지난해 현장 마케팅 사업을 대신해 처음 시도한 권역별 화상 상담회는 수출실적과 참여 바이어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마케팅 행사 연계, 샘플 배송 등 사전‧사후 마케팅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현지 인플루언서 활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상담 상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3월 서부산 지역(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4층 강서구 미음동 소재)에 전국 최대규모의 상설 화상상담장을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으로 △통상현안 대응 온라인 교육 △환위험 관리 컨설팅 제공 △해외 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지원한다.

지역 주력산업의 친환경‧디지털 경제 신(新) 패러다임 전환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친환경 조선해양기자재 온라인상담회 △자동차부품 온라인 수출 대전 하반기에는 △중국 친환경 조선기자재 사절단 △지역 주력품목(기계류) 독일 진출 무역사절단을 추진한다.

글로벌 트랜드 변화에 부합하는 유망품목을 발굴,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인도 대형 온라인몰 화상상담회 △ASEAN국가 지식서비스 교류 화상상담회 △말레이시아 홍보지원 조건부 소비재납품 화상상담회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수출주력폼목 다변화에 집중 지원 한다.

열악한 지역기업의 비대면 판로개척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마케팅 성공패키지 △중화권‧아세안 규격인증‧지재권 확보 △3D모델링 및 360°파노라마 VR제작 △친환경인증 활용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수출 초보기업은 마케팅 코디네이터 지원과 전문 무역상사 활용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해 컨설팅‧솔루션을 제공, 수출기반을 강화하고, 수출 유망기업은 △해외에이전트활용 비대면 마케팅 지원, 글로벌 수출스타기업 지원사업 등 기업 직접 선택 분야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성장단계별 수출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비대면 디지털 해외마케팅 청년인턴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국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무역 인력을 양성해 비대면 분야 통상 실적을 높일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타지역과 비교해 부산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많았으며, 올해도 역시 녹록지 않은 한해로 예상한다"면서 "시는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이 지역 기업들의 신규 판로개척과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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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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