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용산구 지인 모임 연쇄감염 등으로 서울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만에 최대치로 늘었다.
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 시에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83명 늘어 누계 2만572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직원과 의료진,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한양대병원에서는 병원 입원 환자의 가족이 27일 최초 확진된 후 병원 환자, 가족, 간병인 등 26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서울 22명)으로 늘어났다. 2021.01.30 dlsgur9757@newspim.com |
이는 지난 2일 188명 이후 8일 만에 최대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용산구 지인 모임 관련 6명 ▲강북구 사우나 관련 2명 ▲서울역 노숙인지원시설 1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1명 ▲동대문구 병원 1명 ▲중구 콜센터4 1명 등이다.
특히 용산구 지인 모임의 경우 지인 모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 그가 다니는 교회와 가족, 가족이 다니는 어린이집, 추가 확진자가 운영하는 음식점 이용자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집단감염 8명 ▲기타 확진자 접촉 87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65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347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격리 중인 환자는 383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15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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