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설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 이른 귀성 행렬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서초 4km 구간, 북천안 부근~목천 17km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잠원IC에서도 차들이 시간당 20km 이하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고, 천안IC, 천안분기점에서도 각각 시간당 14.8km, 26.4km로 천천히 달리면서 본격적인 차량 정체가 시작됐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안성분기점~순산터널 부근에서 차량 증가로 정체가 극심하다.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역시 이날 낮 12시 51분쯤부터 차량이 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 4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대구 4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서울→목포 3시간5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서울 4시간4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0분 등으로 관측된다.
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총 463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귀성길 정체는 오후 6~7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다음 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길은 오후 1~2시부터 도로가 막히면서 오후 6~7시쯤 최고조에 달하겠고,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울~수원 신갈 ▲북천안~남이분기점,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서평택, 중부고속도로는 ▲마장분기점~남이천 ▲대소분기점~남이분기점에서 오후 6시 정체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안산분기점~부곡 ▲용인~양지 에서 오후 5시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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