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378억원...전년비 16% 증가
지난해 영업이익 72억원...전년비 268% 증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파미셀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16% 늘어난 37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이미지=파미셀] |
이 같은 호실적은 원료의약품 뉴클레오시드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뉴클레오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리보핵산(RNA) 기반 핵산 치료제의 주원료로 쓰인다.
코로나19 유행세가 지속되면서 진단키트와 백신의 수요가 늘었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RNA 핵산치료제 치료 범위를 넓히면서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이 상승했다.
뉴클레오시드 등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케미컬사업부문은 매출이 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19억원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원료의약품은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가 급증하고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실적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연내 울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