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애플, 현대차·기아차와 애플카 제작협력 논의 일시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애플이 전기차 애플카 제작을 위한 현대차·기아차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 논의의 재개 여부와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제작을 위한 협의를 현대차·기아차와 진행했지만 최근 협의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도 유사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는 "전기차 출시를 위한 협력을 애플이 제안했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애플이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거의 다다랐다는 CNBC 등의 보도가 이어졌다.

애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CNBC는 미국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에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는 양측 계약이 마무리 직전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라면서 애플이 현대 측과의 협력 외에도 다른 제조사를 별도의 파트너로 선정할 수 있다고 했다.

애플의 자동차 개발 전략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CNBC에 "현대가 유일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다른 회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 측은 애플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주도권을 애플이 갖는 방안을 수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애플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기아차가 아닌 애플의 차가 된다고 CNBC는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첫 번째 애플카는 운전자가 없도록 설계될 것"이라며 "라스트마일에 초점을 둔 자율주행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애플카가 식품 배달이나 로봇택시 부문에 방점을 둔 차량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CNBC는 애플카 제조 시설이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대해 "생산 확대와 현대·기아차의 공급망 이용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양측이 애플카 개발 협력을 통해 '독특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예로 애플에는 10조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애플 측에서는 지난달 현대차의 발표 등에 불만이 생겼고 현대차기아차와의 논의가 재개 될지, 된다면 그 시기가 언제일지 불분명하다.

소식통은 "기아차가 가능성이 높고 기아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공장에서 애플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 공급사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업체(기아자동차)로 결정했는지는 아직 모른다. 어디에 생산을 맡길지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적어도 6곳 정도의 업체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과의 교섭에 대해 혼다자동차와 마쯔다는 "코멘트 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닛산자동차는 언급 자체를 피했다. 미쓰비시자동차만이 "그런 사실은 없다"고 확인해 줬다.

또한 신문은 자동차 부품 메이커 대표를 인용해 "토요타자동차나 혼다로부터 애플의 전기차 생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들은 자사 전기차 사업이 우선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플은 일본 요코하마(横浜)시에 연구 거점인 애플테크놀로지센터를 갖고 있으며, 이곳이 일본 완성차 업체 및 부품 업체와의 접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