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애플, 현대차·기아차와 애플카 제작협력 논의 일시 중단"

기사입력 : 2021년02월06일 18:06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3:3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애플이 전기차 애플카 제작을 위한 현대차·기아차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 논의의 재개 여부와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제작을 위한 협의를 현대차·기아차와 진행했지만 최근 협의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도 유사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는 "전기차 출시를 위한 협력을 애플이 제안했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애플이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거의 다다랐다는 CNBC 등의 보도가 이어졌다.

애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CNBC는 미국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에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는 양측 계약이 마무리 직전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라면서 애플이 현대 측과의 협력 외에도 다른 제조사를 별도의 파트너로 선정할 수 있다고 했다.

애플의 자동차 개발 전략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CNBC에 "현대가 유일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다른 회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 측은 애플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주도권을 애플이 갖는 방안을 수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애플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기아차가 아닌 애플의 차가 된다고 CNBC는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첫 번째 애플카는 운전자가 없도록 설계될 것"이라며 "라스트마일에 초점을 둔 자율주행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애플카가 식품 배달이나 로봇택시 부문에 방점을 둔 차량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CNBC는 애플카 제조 시설이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대해 "생산 확대와 현대·기아차의 공급망 이용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양측이 애플카 개발 협력을 통해 '독특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예로 애플에는 10조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애플 측에서는 지난달 현대차의 발표 등에 불만이 생겼고 현대차기아차와의 논의가 재개 될지, 된다면 그 시기가 언제일지 불분명하다.

소식통은 "기아차가 가능성이 높고 기아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공장에서 애플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 공급사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업체(기아자동차)로 결정했는지는 아직 모른다. 어디에 생산을 맡길지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적어도 6곳 정도의 업체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과의 교섭에 대해 혼다자동차와 마쯔다는 "코멘트 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닛산자동차는 언급 자체를 피했다. 미쓰비시자동차만이 "그런 사실은 없다"고 확인해 줬다.

또한 신문은 자동차 부품 메이커 대표를 인용해 "토요타자동차나 혼다로부터 애플의 전기차 생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들은 자사 전기차 사업이 우선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플은 일본 요코하마(横浜)시에 연구 거점인 애플테크놀로지센터를 갖고 있으며, 이곳이 일본 완성차 업체 및 부품 업체와의 접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