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준수와 평등한 가족 문화 다짐
가족‧친지에 덕담 남기기 등 국민 참여 캠페인 실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설 연휴 가족이 평등하게 돌봄과 가사를 분담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취지로 '방역 수칙 준수와 평등한 가족 문화로 안전한 설날 보내세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 속 설 연휴에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자녀돌봄과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을 성역할 구분 없이 함께 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전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여가부 가족 실천 캠페인 웹포스터 [사진=여가부] 2021.02.03 89hklee@newspim.com |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설 명절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한 고비가 되는 만큼 명절 기간에 이동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여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친지에게 인사와 격려의 덕담을 남기는 '따뜻한 설날 인사 함께 나누어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7일까지 여가부 페이스북에서 간단한 미로 게임을 하며 비밀 메시지를 확인하는 '특명! 설날 복 메시지를 완성하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민간단체와 기관, 방송 매체 등의 캠페인과 연계해 가족 실천 메시지를 확산한다.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떡국 만들기 키트 배부', '온라인 엄마․아빠 나라 명절 체험', '랜선으로 만나는 차례상' 등 다양한 비대면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한국교통방송(TBN)과 함께 "마음으로 봄", "머물러 봄", "가사・돌봄 나눠 봄", "마스크 쓰고 봄" 라디오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라인 사이트 '아줌마 닷컴'과 함께 "#새해소망, #일상회복"을 공유하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정영애 장관은 "우리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이번 설 명절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비대면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몸은 멀어도 정은 넘치는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가족 실천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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