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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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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구인모 거창군수는 3일 군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3개 사업에 103억원을 지원하는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구인모 군수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1.02.03 yun0114@newspim.com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힘든 군민들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거창군 의회의 적극적인 의지와 전폭적인 지원으로 신속하게 결정,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거창형 문화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구분해 지급된다.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제1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이어 제2차로 지급될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군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며, 3일 기준 거창군에 주소를 둔 거창군민 모두이다.

지난해 연말기준 거창군의 인구수는 6만1502명으로 61억 1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신청기간은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식 직불카드인 '거창사랑카드'를 지급 받을 수 있고 거창군 관내에서 올해 연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단, 유흥 및 사행업, 온라인쇼핑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거창군내 거주하는 소상공인은 지난해 연말기준 8503곳이며, 이중 부동산임대업·도박·유흥·사행성업종 등 3099곳을 제외한 5404곳에 대해 41억 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청기간은 4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나, 설 명절 전 지급을 위해 오는 10일까지는 집중 접수기간이 운영되어 공휴일(2월6~7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업자 대표자의 주민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이면 4일, 홀수이면 5일에 신청하면 되고, 6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처는 온라인 또는 방문신청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문서24(https://open.gcoc.go.kr/index.do)에서 업종별 담당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액을 살펴보면 유흥주점, 단란주점과 같은 집합금지 대상은 업체당 200만원,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의 집합제한 대상은 업체당 100만원, 그 외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는 업체당 50만원씩 신청서에 기재된 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단, 무등록사업자, 사실상 휴폐업 소상공인, 통신판매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은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에 소요되는 103억원은 이미 확보된 재해·재난목적예비비에서 지급된다.

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에 대해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관내 주소를 두고 예술활동 증명서를 소지한 예술인 12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현금 지급되는 거창형 문화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은 제2차 추가경정 예산 확보 후 지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지급되는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군민 모두가 함께하고 있는 희생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4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설 연휴기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됨에 따라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과 가족모임, 여행 등을 자제해 주시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거창군은 지난해 5월 거창형·정부형·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등 전국 최초로 지급된 제1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209억 29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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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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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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