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상돈 의왕시장 "빠른 경제 회복과 공정하고 투명한 의왕 만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가 민선7기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많은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많은 성과가 보이고 있다.

뉴스핌은 2일 김상돈 의왕시장을 만나 지난해 주요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정'과 '투명'에 둔 시정철학에 부응해 주신 공직자들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안전망 구축 그리고 코로나19 극복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안전보호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교통종합계획을 수립해 교통체계 개편과 주차난 해소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상돈 시장과의 일문일답.

김상돈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2021.02.02 1141world@newspim.com

-2020년 지방자치 행정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주요성과로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지난 해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한 해였지만, 시정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신 16만 의왕시민의 힘이 있었기에 시정전반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열망하는 GTX-C노선 의왕역 정차추진은 市와 시민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기본설계를 마친 인동선과 월판선의 복선전철사업은 계획대로 순항중이며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도 완료돼 시민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더욱 증진시켰다.

여기에 월암~양재간 광역버스를 신설했고 마을버스 노선 전면개편과 인근 시와 연계되는 신규 노선은 올해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6억원의 의왕사랑상품권 발행과 중소기업 경영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천지구와 초평지구에 17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등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한 한 해였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와 육아나눔터는 6호점까지, 다함께 돌봄센터는 3호점까지 개소했고 청년들을 위해서는 청년협의체 구성과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해 시(市)정책에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청년들의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의왕포일 청년주택'을 완공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지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종합 2등급으로 최고수준의 청렴도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정'과 '투명'에 둔 시정철학에 부응해 주신 공직자들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2년 연속 우수',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2개부문 대상', '지방자치 행정대상', '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성과 전국 3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안전분야 전국 1위', '지속가능 교통도시종합평가 대상'에 선정됐다.

이 모든 성과는 16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한 해에도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올해 의왕시 예산안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쓰여지나

▲의왕시의 2021년도 예산은'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이라는 전략과제 아래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 '사회안전망 구축', '코로나19 극복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지역경제 생태계 회복 토대 위에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코로나19 극복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 국가 지역발전 전략인 한국형 뉴딜사업 이행에 대응하는 국가발전 전략정책 뒷받침 등 확장 재정을 단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또 확장 재정수요 등에도 불구하고, 특별회계, 기금의 잉여재원 활용을 통한 전략적 재원배분과 과감한 지출구조 조정 등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해 지속 가능한 재정여력을 확보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예산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기업성장 지원센터 설치 등 산업구조 변화와 지역고용 다변화 등에 대응하는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고 감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를 위해 선별진료소 증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스포츠·교육 분야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고 온라인·비대면 대응 새로운 분야의 재정 지원을 확대했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2021년 의왕시 일반회계는 4263억원, 특별회계는 공기업 특별회계를 포함해 817억원이며, 일반회계 세입부문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지방교부세가 금년보다 3.4%가 감소한 1970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금년보다 11.4% 증가한 142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도 편성 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1815억원 △교통 물류분야 445억원 △환경분야 311억원 △국토지역개발분야 193억원 △ 문화관광분야 163억원 △보건분야 153억원 △교육분야 129억원 등으로 편성했으며, 모락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 총 30개 사업, 33억원의 '주민참여예산'도 함께 편성했다.

2021년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경제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삶이 따뜻한 복지도시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으뜸도시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시민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문화도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행정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포스트코로나시대로 접어들면서 지역 경제와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의왕시는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지역상권은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다. 시에서는 침체되어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이 점포를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및 정기소독, 출입자 명부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점검해 나갈 것이며 시에서도 방역일지 및 항균필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먼저 일자리분야에서 청년들의 취업과 자립을 위해 마련한 '의왕청년발전소'는 청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취·창업 관련 특강 및 프로그램을 마련 중에 있다.

구직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취업 상담, 일자리 소개,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기업을 직업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일자리센터 정보제공 및 구인 의사를 확인해 기업에 적합한 구직자 알선 등 일자리를 발굴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진출과 지역사회의 여성인력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취업을 희망하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상담 프로그램인 '희망 JOB GO! 새일 JOB GO!'등의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증에 대해서 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증액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매년 약 50여 개의 매장에 대해 인테리어, 간판,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화폐(의왕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60억원(카드형 120억원, 종이형 4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할인율을 올해에도 상시 10%를 유지하고 구매한도를 월 45만원(카드형 30만원, 종이형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정책 설명회 개최, SNS 활용교육, 계원대학교와 연계를 통한 상인대학 등의 사업을 확대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다.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1단계가 마무리됐고 오는 2022년에 최종 준공 예정으로 지난 2019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까지 3500여 세대가 입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016년부터 8차례 매각공고가 모두 유찰됐던 지원시설 Ⅱ블럭이 최근 공급가격의 2배가 넘는 높은 가격으로 매각됨에 따라 그간 사업비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사업구역 주변 기반시설 확충에 충분한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백운호수 공원조성 보상에 착수해 토지가 확보 되는대로 착공하겠으며 올해에는 장수촌부터 백운호수 제방주차장까지와 백운밸리에서 오전동 오메기까지의 도로개설을 위한 보상에 착수한다. 그리고 청계IC 개선공사 설계용역을 추진해 수원방향 램프를 신설하겠다.

현재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1단계 준공으로 모든 공공시설은 우리 시로 인계됐으며 주민불편사항 발생 시 관계부서가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시했고 대중교통도 모든 단지를 경유해 거점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끔 개편을 완료했다.

또 올해 가을 롯데쇼핑몰 개장으로 예상되는 차량정체, 주차문제 등의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해 주변 인프라에 대한 개선방안을 미리 검토하여 조속히 해결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지구를 고려해 대중교통을 보강하고 건천방지를 위한 물순환 장치를 가동하는 등 주민 수요에 부응하는 행정을 추진해 '사람중심 첨단자족도시',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왕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준공돼 입주가 시작되고 있다. 기대효과와 제2의왕테크노파크 계획은

▲의왕시 최초의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가 2020년 3월에 준공되어 현재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일반공장 및 지원시설 등이 순조롭게 입주하고 있는 가운데 제2의왕테크노파크 조성도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제2테크노파크는 입지선정과 기본구상 용역을 2020년 3월에 착수해 입주 수요조사와 토지이용계획안을 구상하고 이에 대한 보고회도 마쳤다.

조성 예정지가 포일동 224번지 일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해당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개발행위 제한절차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제2의왕테크노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기 준공된 의왕테크노파크는 공업지역 대체지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많은 제약 조건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착수했으며 사업 초기부터 편리한 교통과 저렴한 분양가로 수도권 인근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100% 분양 완료 됐다.

모든 기업체의 입주와 지원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면 6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1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총 40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중에는 산업과 지원기능이 조화된 산업단지로의 면모를 갖춰 갈 것이다.

앞으로 제2의왕테크노파크가 조성되면 기 준공된 테크노파크와 더불어 자주재원을 확충할 수 있어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우리시가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해 시의 대응 방안은

▲지난해 12월 22일 국토부에서 'GTX-C노선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고시내용에는 추가정거장 설치 기준이 제시됐다.

사업방식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서, 주요 내용은 추가 정거장 개수 3개소 이하와 표정속도 시속 80km 이상, 삼성역 또는 청량리역까지의 소요시간은 30분 이내 도달, 총 사업비의 1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까지 증액제안 가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시에서는 GTX-C노선 의왕역 추가정차를 위해 사업신청자 제안 유도방안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주무관청인 국토부를 비롯해 국회, 도의회, 시의회와의 대응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왕역 정차의 당위성을 다양한 채널로 홍보할 예정이다.

앞으로 4개월은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된다. 시에서도 의왕역에 추가 정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계획은

▲2021년에는 지난해 우리에게 많은 시련을 주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희망찬 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시정을 촘촘하게 추진하겠다.

먼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

의왕사랑상품권을 160억원까지 발행하고, 부곡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또 '청년노동자 통장지원', '청년든든 신용회복지원'등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과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 등 어르신 일자리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입지선정이 완료된 '제2의왕테크노파크'는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는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최대한 확보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

다음으로 복지와 교육분야를 위해서는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착공과 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어르신들의 복지 체감도를 더욱 높이겠다.

아동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집 확충과 육아나눔터, 아이사랑 놀이터 설치로 창의성과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

오전커뮤니티센터의 착공과 포일어울림센터의 개관으로 지역사회 통합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는 오는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 2호점을 개소해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의 장을 제공하겠다.

마지막으로 환경과 안전분야를 위해서는 고천·월암·청계2 공공주택지구, 초평 뉴스테이 도시개발사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 또 교통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시민안전을 위해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과 안양천, 새우대천 정비사업을 착공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기배출 사업장의 미세먼지 대응역량 지원과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겠다.

시민회관은 중앙투자심사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야구장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2021년에는 새로운 의왕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시민 모두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시민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보상 착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빗썸이 비트코인 오(誤)지급 사고로 인한 이용자 피해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 빗썸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예치 자산과 거래소 보유 자산 간의 100% 정합성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11.18 ryuchan0925@newspim.com 사고 당시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패닉셀(투매)에 나서 손실을 본 고객에게는 매도 차익 전액과 함께 10%를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9일 0시부터 1주일간 전 종목 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회사는 최고경영진이 주도하는 전사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투자자 피해 구제를 전담하는 조직도 운영 중이다. 사고 당일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99.7%는 즉시 회수됐으며, 이미 매도된 0.3%에 해당하는 1788개 물량에 대해서는 회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보완 조치를 진행해 왔다. 빗썸은 "현재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보유량은 이용자 예치량과 일치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고객 자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2026-02-08 16:08
사진
김상겸, 은메달로 완성한 20년 서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깜짝 은메달'이라는 수식어 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하루였다. 37세 베테랑 김상겸(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따낸 은메달은 그저 '이변'이 아니라,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이 버텨온 20년이 집약된 결과였다. 경기 후 김상겸은 현지 인터뷰에서 "마침내 해냈다. 정말 행복하다"며 "경기 운영을 잘한 것이 메달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가족과 팀 동료, 코치진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가슴에 손을 얹는 동작을 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특히 아내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짧은 한마디에 지난 시간의 무게가 담겼다. 그는 "가족의 응원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 부모님과 아내에게 이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 이상호에 대해서도 "상호가 먼저 길을 열어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팀 내 경쟁이 만든 시너지를 강조했다. 김상겸은 "스노보드는 내 인생"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에 대한 그의 대답은, 은빛 메달 하나로 충분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김상겸의 출발점은 설원이 아니라 육상 트랙이었다. 천식으로 고생하던 아들의 체력을 길러보겠다며 부모가 운동을 권했고, 초등학교 시절 그는 육상화부터 먼저 신었다. 중학교에 진학한 뒤 학교에 스노보드부가 창단되면서 그의 인생 궤적은 바뀌었다. 체육 교사의 권유로 처음 보드에 발을 올린 순간, 달리기 선수였던 소년은 설원을 질주하는 알파인 보더의 길을 선택했다. 문제는 종목이었다. 속도를 겨루는 스노보드 알파인은 국내에서 가장 저변이 얕은 겨울스포츠에 속한다. 설질 좋은 전용 슬로프도, 세계 톱레벨과 맞붙을 국제 대회도 턱없이 부족하던 시절이었다. 김상겸은 2000년대 초반부터 1세대 스노보더로서 캐리어 하나 끌고 국제대회를 전전하며 한국을 알렸다. 2011년 터키 에르주름 동계 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 우승은 "한국에도 이런 선수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린 무대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올림픽에서 시작은 초라했다. 2014 소치 대회에서 김상겸은 신봉식과 함께 한국 선수 최초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에 나섰지만 두 종목 모두 예선 탈락했다. 2018 평창 대회에서는 홈 이점을 안고 16강까지 올랐지만 첫 판에서 탈락해 메달에는 닿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이상호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김상겸의 이름은 뒤편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예선 24위로 결선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국제대회 성적표만 보면 늘 '조금 모자라게 스쳐 간 선수'에 가까웠다.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21년 평행대회전 4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포디엄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도 30대 중반이 훌쩍 지난 2024년부터다. 그해 11월 중국 메이린 월드컵 은메달로 처음 시상대에 오른 뒤, 이듬해 3월 폴란드 크르니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래도 "이 나이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구나" 정도의 평가가 뒤따랐지,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는 시선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리비뇨의 설원에서 김상겸의 보드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김상겸은 예선을 8위로 통과하며 8년 만에 다시 결선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상대의 실격과 실수를 타고 올라간 운도 분명 있었지만, 그 운을 자기 편으로 끝까지 끌고 온 건 기량과 노련함이었다. 특히 8강전에서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이자 개최국 간판인 롤란트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은 장면은 대회 최고의 이변으로 꼽힐 만했다. 홈 관중이 만든 소음을 견디면서도, 기문 하나하나를 엣지로 파고드는 라인 선택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37세는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내리막을 걷는 나이다. 하지만 스노보드 알파인은 다른 법칙으로 움직인다. 시속 70㎞를 웃도는 속도 속에서도 기문 간 간격과 설질을 읽어내는 눈, 한 번의 미끄러짐으로 모든 게 끝나는 토너먼트의 압박을 관리하는 침착함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상위권에는 40대가 즐비했고, 결승에서 김상겸을 막아선 금메달리스트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은 40세, 8강에서 맞붙은 피슈날러는 45세다. 그래서 이번 은메달은 '깜짝'으로 치부하고, 소비할 수 없는 무게를 갖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이자,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기록까지 더해지면서 김상겸의 목에 걸린 은빛은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이 걸어온 궤적 전체를 비추는 상징이 됐다. 전성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야 도착했을지 모른다. 김상겸의 은메달은 그래서 묵직하다. 베테랑 선수의 마지막 반짝임이 아니라, "한국 알파인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선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9 01: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