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최대집 의협회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말아야"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21:24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21:24

"의사협회, 고령자에 대한 효능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최근 세계 여러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대한 사용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의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바, 그동안 검토 과정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 회장에 따르면 미국은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고,  유럽연합(EU)의 의약품청(EMA)은 55세 이상 고령자들에서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으나 고령자에게 접종을 권유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EU 주요 회원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렇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18세에서 만 64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해야 하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접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고령 자체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이환될 수 있는 위험인자이며, 또 이들은 다양한 만성질환들을 합병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다.

따라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경우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효과가 확실하고 가장 높게 입증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하는 것은 고령자에 대한 우선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사망률을 줄이자는 백신 접종의 취지와 배치된다"며 "식약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가능 결정을 내린다고 하더라도 의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에 대해서는 자제를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