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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금태섭 1대 1 경선 제안에 "상황 지켜봐야…국민의힘 답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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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 조직,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고해…야권은 합심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1대 1 경선 제안에 "야권의 여러가지 현안들을 잘 살펴보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성북구 장위동 재개발 추진 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미 국민의힘에 (오픈경선플랫폼) 제안을 했고,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서울 성북구 재개발 시급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01.31 photo@newspim.com

안 대표는 지난 19일 국민의힘을 향해 오픈경선플랫폼을 제안하며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3지대 1대 1 경선 이전에 국민의힘 답변이 우선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최근 야권 지지율이 민주당에게 역전된 이유에 대해 "정부가 선거에 직접, 노골적으로 개입할 여러가지 수단들이 있고, 민주당 조직이 서울에서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고하게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야권이 합심해서 서로가 선의의 경쟁자, 동료라는 생각으로 야권의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기간 동안 제3지대 1대 1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금 전 의원은 그러면서 "3월 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4~5번은 할 수 있다"며 "그 후 시민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려야 한다. 단일화 논의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안 대표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장위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곳은 지난 2018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개발을 직권해제한 곳"이라며 "그 이후로 주민들의 불편함은 물론, 여러가지 안전 문제와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정책 공약에서 말씀드렸듯이 재개발, 재건축은 민관이 서로 각자의 역할들을 수행하면서 해야 한다"며 "5년 동안 74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로 청년임대주택과 같은 곳은 공공에서, 주택 재건축은 민간에서, 재개발은 민관 합동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산업부 공무원들이 무단으로 삭제한 파일 중 북한에 원전을 추진하는 내용이 있었다는 것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본다"며 "심각할 경우 국정조사, 특검까지 추진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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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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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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