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지난해 미국 경제 1946년 이후 '최악'…4분기 GDP 4.0%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 GDP 3.5% 위축
코로나19 타격에 2월부터 침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미국 경제가 지난 1946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4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침체로 2007~2009년 '대침체' 이후 첫 위축세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4.0%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4.3%를 다소 밑도는 결과다. 코로나19의 3차 확산과 추가 부양책의 부재는 연말 경제활동을 제한했다.

앞서 2019년 미국 경제는 2.2% 성장했지만 코로나19 속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하기 한 달 전인 지난해 2월 이미 침체에 빠졌다. 2분기에는 31.4% 침체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 미국 경제는 33.4% 반등했다.

서비스 업종은 코로나바이러스발 침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이 업종에서 일하는 여성과 소수자 중심의 저임금 노동자들은 불균형적으로 손해를 입었다.

미국 경제성장률 추이.[자료=미 경제분석국] 2021.01.28 mj72284@newspim.com

미국 경제에서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4분기 중 2.5% 증가에 그쳤다. 대규모 실업과 연방정부 지원의 만료는 소비지출의 부진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 투자는 예상보다 강했다. 설비투자는 25% 가까이 늘었다. 기업의 재고투자 속도도 빨라져 4분기 중 483억 달러가 증가했다.

주택 부문도 경제 전반에 기여했다. 신규 주택 투자는 4분기 중 33.5% 급증했다. 역사적으로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팬데믹 속에서도 주택 수요를 크게 높였다. 정부지출은 주(州)·지역 정부를 중심으로 1.2% 감소했다.

무역도 경제성장률에 마이너스 효과를 냈다. 수출은 4분기 중 22% 증가했지만, 수입이 30% 늘면서 발생한 무역적자는 GDP 증가율 하락 요인이 됐다. 4분기 중 물가 상승률은 연간 1.5%로 집계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전개와 대규모 접종에 따라 올해 경제의 경로가 달라질 것으로 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날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백신 접종이 경제에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