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연준 고용 둔화 진단 속 미 국채 수익률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6:18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06: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 통화당국의 고용 및 성장 둔화 진단과 초완화 기조는 채권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개사 튤렛 프레본에 따르면 이날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2.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013%를 기록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1.8bp 내린 1.775%를 나타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8bp 낮아진 0.117%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한 우려를 채권 가격에 반영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고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성명은 최근 경제 활동과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평가하면서 백신 접종을 비롯한 바이러스 전개에 따라 경제의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연준이 당분간 초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을 확인했다.

연준의 성명 공개 이후 소폭 레벨을 높였던 채권금리는 다시 낙폭을 늘렸다.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선임 금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은 다소 비관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회복과 백신 접종 속도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스프레드)는 장중 3주간 최소치인 88.40bp로 좁혀지기도 했다.

에버코어 ISI의 스탠 십리 이자율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유럽의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다. 유럽 경제는 다시 고통 받고 있으며 더블딥 침체를 겪을 가능성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십리 전략가는 국채 수익률이 2월과 3월, 5월, 8월, 12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보너스를 받은 소비자들이 돈을 계좌에 넣고 1월 말 경 이것이 단기 국채 매수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10년물 금리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금리 차인 BEI(break-even inflation)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 밑으로 떨어졌다. BEI는 향후 10년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