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에 거주하는 광주 TCS 국제학교 학생의 가족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236·237번 확진자는 광주TCS 관련자의 가족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자의 가족인 광주TCS 학생은 지난 26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광주TCS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에서 27일 오후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시설로 이송되고 있다. 광주TCS국제학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3명이 발생했다. 2021.01.27 kh10890@newspim.com |
28일 새벽 통보된 238번 확진자는 광주TCS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7일 광주TCS를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천시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GPS 자료 등을 통해 정밀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다니는 유치원 등 45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지역 확진자들은 모두 타지역 왕래를 통한 감염으로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지역에서의 N차 감염을 발생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우리 지역에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의심스러우면 반드시 익명으로라도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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