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확진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업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산업부 소속 공무원 A씨는 가족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A씨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조치와 함께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A씨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라 근무부서 폐쇄 등이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부처 내 첫 확진 사례인 만큼 같은 부서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부처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자가 격리중 확진이라 추가 확진 위험을 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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