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당정,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제 입법화 논의…홍남기는 불참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08:13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08:13

당정, 24일 총리공관서 고위당정협의회…손실보상제 등 논의
"기재부는 곳간지기" 與 갈등겪은 홍남기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4일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손실보상제를 논의했다. 다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협의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전날 서울 삼청동 총위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손실보상방안을 논의하고 입법화를 검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원내대표와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지난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1.21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손실보상법과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 이른바 '코로나3법'을 오는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같은날 오전 브리핑에서 "다가오는 2월 임시회를 목표로 손실보상법, 이익협력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으로 이어지는 코로나3법 추진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특히 방역조치 장기화로 피해를 크게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손실 보전을 명시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소실보상제 입법화에 그간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던 홍 부총리가 항의하는 차원에서 불참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놓고 여권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재정건전성을 외치면서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비판한 바 있고, 정세균 국무총리도 손실보상제 입법에 난색을 표한 기재부를 겨냥해 "이 나라가 기재부 나라냐"며 질타하자 홍 부총리가 재정부담을 재차 강조하며 양측 신경전이 고조된 바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