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배달의민족' 찾은 조성욱 공정위원장 "플랫폼 투명성·공정성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4:00

"소규모 지역배달업체에도 표준계약서 보급할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조속히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상 정보의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한 후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을 찾았다.

그는 "배달앱을 비롯한 핵심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자·입점업체·플랫폼 종사자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연결되고 있다"며 "공정위는 올해 디지털 생태계에서 소비자 권익을 보장하고 혁신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0.09.09 204mkh@newspim.com

조 위원장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해 플랫폼 상의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수적"이라며 "플랫폼 상 정보의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배달앱 사업자 최초로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우아한형제들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앞으로 소비자가 배달앱에서 제공된 정보를 한층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 위원장은 "공정위는 배달대행 플랫폼뿐만 아니라 소규모 지역업체 등에도 표준계약서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소비자·사업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