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공매도 금지 연장으로 굳어지나...與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있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11:08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4:05

與 핵심 관계자 "구체적 기간 연장은 논의 안돼"
김진표 "현 시점서 공매도 재개 급히 할 필요 없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3월 15일 종료되는 공매도 금지기간 연장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0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공매도 금지 종료일이 아직 많이 남은데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면서도 "공매도 재개와 금지 기간 연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3~6개월 연장 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매도 금지 연장 기간을 논의한 바 없다"며 선을 그으며 "2월 말쯤 늦지 않도록 정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공매도 재개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2020.11.06 kilroy023@newspim.com

박용진 의원은 공매도 제도 허점이 여전하다며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분명한 것은 공매도 제도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서 개미 투자자들의 피눈물을 짜내고, 많은 부담과 피해를 안겨준다는 것"이라며 "금융위원회는 제도적 허점을 바로잡지 않은 채로,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제도개선 약속만 하고 있는데 너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무위 소속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한시적 공매도 금지는 결국 풀어야 한다"며 "공매도로 꼭 주가 하락을 유도한다는 증거도 없고 대부분의 국가가 공매도 제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공매도 금지를 또다시 연장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자세인가"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여당 정무위 간사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 "좋은 기회를 맞이해, 정치 개입보다는 시장 논리로 공매도 제도를 잘 개선해야 한다"면서 "불법 공매도 처벌 조항이 4월 초에 발효가 된다. 개인 투자자들도 공매도를 꼭 반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공매도가 필요하다면서도 공매도 재개를 급히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공매도 제도가 도입된 지 벌써 오래됐고 대부분 선진국 금융시장, 증권시장에서는 공매도 제도를 다 갖고 있다"면서도 "(공매도 재개를)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금융당국이 우리 실정에 맞게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고 있는데, 이를 다 마치면 개인 투자자들도 동의하는 수준에서 반영될 것"이라며 "증시 안정 차원에서, 개인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하려면 좀 더 많은 여론 수렴과 토론,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