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삼성물산이 올해 호실적 및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힘입어 6%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6.16%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4.9% 증가한 2425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 또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성장한 1조2244억 원으로 전망했다.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바이오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상속 개시에 따른 지배구조 문제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 사상 최대규모 상속세 규모가 정해지면서 지배구조 개편이 기대되는 가운데 작년 이재용 부회장 결심 공판의 마무리로 불확실성 완화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2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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