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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순환선 3분의 1구간 가선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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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해야"
"올해 포용·상생·공존 등 5대 전략 추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본선(순환선) 33.4km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구간에 가선(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선)이 설치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신년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 트램과 관련해 "무가선으로 전 구간을 이용하기에는 배터리 방식이 현재 없다. 유가선을 겸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고 3분의 1 정도 가선을 설치해서 순환선을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다"며 "(가선 설치)구간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설계를 착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세종 연장과 관련해서는 세종시가 예산 등 계획을 세우면 관련 부처와 협의 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신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1.13 rai@newspim.com

허 시장이 1호선의 세종 연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대전과 세종의 통합과 관련해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전과 세종을 하나로 묶는데 지하철만 한 게 없다"며 "건설 방식, 예산 문제에 대해 세종시가 입장을 정리하면 협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대전과 세종 통합과 관련해서는 양 기관의 협의와 공감은 물론 시민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그 일환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경제통합은 필요조건이 맞아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한시적이다. 경제통합범위 넘어서서 능동적인 행정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대전은 세종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국회뿐만 아니라 청와대가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것은 대전과 세종 통합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대전과 세종의 통합으로 규모와 경쟁력을 가져야 행정수도 위상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양 기관이 어느 정도 협의와 공감이 있어야 나아갈 수 있고 시민의 동의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선별이 아닌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며 3차 재난지원금 관련해 대전시도 핀셋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차 재난지원금 관련해 9조 3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대전도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과 계층에 핀셋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4차 관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기부 이전과 관련해서는 "중기부 이전은 정부 방침이고 변함이 없다. (정부대전)청사 재배치 효율화 방안을 정부가 준비 중"이라며 "국무총리실에서 이번 달 안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리와 협의해 대전시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올해 시정 핵심 가치를 포용, 상생, 공존 3대 가치 아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3대 가치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대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전 △모두가 잘사는 대전 △맑은 물, 푸른 숲이 있는 대전 △중부권 메갈로폴리스 중심도시 대전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허 시장은 "2021년에 핵심 가치 포용, 상생, 공존의 가치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 시정 하나하나를 챙기겠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만드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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