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은 야간 근로수당 인정받는데 간호조무사는 없어"
"수당은 고사하고 수고한다는 말 한 마디도 없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간호조무사들도 간호사들과 마찬가지로 합당한 대우를 해 줘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국가지정병원 간호조무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이날 오전 기준 1758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은 내달 11일까지 이어지며, 기간 내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갈무리] |
자신을 '부산 국가지정병원 코로나19 병동에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같은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는데, 왜 간호사들은 국가에서 야간 근로수당 등을 인정해 주고 간호조무사는 그렇지 않는 것이냐"며 "수당은 고사하고 수고한다는 말 한 마디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간호사들에게만 '힘들겠다', '고생한다' 다독이지 말고 간호조무사들도 (제대로) 처우를 해 주길 바란다"며 "처우 개선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