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
인천시는 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에도 23명에 그쳐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향이후 처음으로 이틀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지난 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연말이후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면서 50명대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위중증 환자를 비롯한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여유가 생겨 사용률이 50%를 넘지 않고 있다.
최근 2주간(12월27일~1월9일) 인천의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50.8명을 기록했다.
지난 한주(3~9일)동안에는 평균 49명으로 이전 주 52.7명보다 3.7명이 감소했다.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위중증 환자용 87개를 포함, 1260개 가운데 674개가 남아 여유가 생겼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집단감염 시설의 관리 및 방역이 조금씩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요양시설과 구치소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해 전수 검사와 방역을 실시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상시 노줄돼 있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강구해 시행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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