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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올해 교육 내실화·교권존중 풍토 조성 적극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13:09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13:09

2021년 달라지는 주요정책 발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새해에는 수업혁신을 통한 교육 내실화와 교권존중 풍토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둘숙 학교정책국장은 11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달라지는 주요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새해 달라지는 정책으로는 △수업혁신 강화 및 기초학력 향상 지원 확대 △행복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확대 △미래형 유아교육 및 특수교육대상자 통합교육 내실화 △진로‧진학 교육 및 초등돌봄교실 운영 내실화 △교권존중 풍토 및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 등이다.

최둘숙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이 11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 달라지는 주요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2021.01.11 news2349@newspim.com

◆미래역량중심의 수업혁신 강화

모든 학교에서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정례화하고 초·중등 수업연구회와 평가지원단 운영 확대 및 우수사례 일반화, 아이톡톡을 활용하는 급별·교과별 수업 역량 강화로 수업과 평가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온·오프라인 수업 활용 블렌디드수업 역량 강화 연수 신설, 전 교원 80% 이상 과정중심 평가 연수 이수, 유·초·중등 온·오프라인 수업나눔한마당 운영 등으로 학교의 수업혁신 실천문화가 안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자유학년제는 전 중학교 운영 2년차를 맞아 지역별·학교별 특성을 살린 자유학기 교육과정 편성·운영하는가 하면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학습격차 해소 기초학력 향상 지원 확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으로 교실수업 및 학교 안·밖 연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초등 협력교사제를 45개교로 확대 운영해 학습더딤 학생의 개별 지원을 강화하고, AI활용 한글, 수학 맞춤형 콘텐츠 및 학생용 교재 개발·보급, 담임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한다.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학교를 올해는 모든 초·중학교 및 고등학교 50%로 확대 운영해 학교내 통합지원을 내실화하고, 더채움 방학프로그램을 신설해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특별학급을 22학급으로 확대 운영한다.

◆행복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확대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는 2021년 16개교를 추가해 전체 100개교를 운영하며, 행복맞이학교도 66개교를 운영하여 미래형 혁신학교 교육과정 모델 개발을 통한 경남의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복교육지구는 2020년 김해, 밀양, 양산, 남해, 진주, 사천, 고성, 하동, 합천 9곳 운영에 이어 2021년에는 통영, 거제, 창녕, 산청 4곳이 추가 지정되어 13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미래형 마을 배움터인 행복마을학교는 2018년 창원 구 구암중학교의 폐교 활용을 시작으로 김해 2곳, 양산 1곳, 밀양 1곳에서 2021년 하동 1곳 추가 운영으로 6곳에서 청소년과 마을 주민의 배움터를 조성해 교육생태계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놀이가 행복한 미래형 유아교육 체제 마련

경남 유아교육은 2020학년도부터 적용된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하여 놀이 중심 수업사례 공유, 유아 관찰기록 및 학부모 교육과정 이해 자료와 놀이 연계자료 개발·보급, 개정 교육과정 연수 등을 지원했다.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과 경남형 미래교육지원 플랫폼'아이톡톡'을 연계하는 원격 유아교육 콘텐츠 개발, 원격수업 시범유치원 운영, 교원대상 '아이톡톡' 활용 수업역량 연수 및 유아·놀이중심 수업콘텐츠 보급 등 놀이가 행복한 미래형 유아교육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수교육대상자 지원체제 구축 통합교육 내실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통합교육지원단'을 각 교육지원청에 설치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순회교사 유치 8명, 초등 13명, 중등 16명, 총 37명을 추가 배치하여 통합교육지원과 순회교육 등 특수교육 지원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조공학기기, 취학편의, 치료지원 등의 특수교육관련서비스 지원 강화 및 장애학생 평가 조정 등 교육편의 제공으로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및 학력을 신장할 예정이다.

◆진로‧진학 교육 및 고교학점제 지원 강화

현재 도교육청에 위치한 경남대입정보센터 외에 3월, 진주에'서부대입정보센터'를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 개설해 최신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진학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균형을 고려한 진로‧진학 협업 체제를 구축한다.

학생들이 진로 희망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는 고교학점제 기반조성 지원사업도 더욱 강화한다.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108교, 교과특성화학교 31교를 확대 운영하며, 학교간・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육소외지역 지원사업도 내실 있게 운영한다.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운영 내실화

학교 거점, 학교 밖 시설을 활용한 캠퍼스형 방과후학교 운영 지역이 지난해 4개에서 5개로 확대되고, 저소득층의 방과후학교 지원을 위한 자유수강권은 학교급 모두 60만원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교육기회를 보장한다.

초등돌봄교실은 20실 이상 증설할 예정이며, 돌봄교실 내 특기적성 신장 단체 프로그램 운영비도 실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3월1일 개원을 앞둔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은 공적 돌봄의 확대 및 인근학교 간 돌봄 공동 수요 충족을 목적으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돌봄모델이다.

◆교육활동 보호 및 교권존중 풍토 조성

교권침해 건수 1/5 획기적 감소 및 현장 맞춤형 교권보호 정책 추진으로 우리교육청은 2년 연속 교육부 교원치유지원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27개의 전문상담 및 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유를 지원하여 선생님이 보다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수업 방해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음교실 선도학교를 2020년 10개에서 25개로 확대 운영한다.

◆교사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

도교육청은 2019년 학교 현장 설문 결과 및 2020년 정책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학교 업무를 학생 중심 교육활동에 두고 재구조화해 담임교사들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팀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최 국장은 "2021년에는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생님들의 교무행정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추가 배치해 교사들이 더 세밀하고 촘촘하게 우리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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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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