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8일 오전 5시 58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국전력공사 신부평변전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 내부 일부를 태우고 5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변전소 내 송전설비 작동이 멈추며 부평구 갈산동·삼산동, 계양구 효성동·작전동 일대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자료사진 [사진=뉴스핌DB] 2021.01.08 hjk01@newspim.com |
갑작스런 정전으로 정전 지역 내 아파트 12곳에서 멈춰선 승강기 안에 주민이 갇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지역 수만가구의 주민들은 정전으로 강추위속에 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변전소 건물 1층 변전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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