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동구와 수성구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와 기존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가족감염 등 연쇄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22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 22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797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7867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11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22명 중 교회 연관 확진자는 4명이다.
이중 동구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는 자가격리 확진사례 2명과 확진자의 접촉사례 1명 등 3명이다.
동구 소재 교회 연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3명으로 늘어났다.
수성구 A 교회 연관 확진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교회의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불어났다.
기존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가족감염 등 연쇄감염 사례도 숙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이날 11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8명은 자가격리 확진 사례이며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5명도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감염원 불분명 사례 5명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명이 추가되고 1명의 신규확진자는 타 지역으로 이관조치됐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6명, 수성구 10명, 서구 1명, 북구 1명, 중구 1명, 남구 1명, 동구 2명, 경산시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47명이며 이 중 202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145명은 타 지역 포함 5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중으로 6명의 확진환자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홍호 부시장은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과 종교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 지인 모임과 가정 내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1차와 2차 대유행을 이겨낸 대구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3차 대유행도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연초 특별방역대책(1.4.~1.17.)' 준수와 '마스크 쓰GO' 운동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