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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조지아주 결선투표 주시 속 장기물 위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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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방 상원의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953%에 거래됐다. 30년 만기 수익률은 4.4bp 오른 1.704%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보합인 0.125%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0.9bp 하락한 0.079%, 1년물은 1.2bp 하락한 0.100%를 기록했다.

이밖에 3개월물은 0.8bp 내린 0.086%, 3년물은 0.8bp 오른 0.170%, 5년물은 2.9bp 오른 0.380%를 나타냈다.

5년물과 30년물 간의 스프레드는 134.73bp로 2016년 11월 이후 최대수준으로 확대됐다.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가 이날 시작됐다. 조지아주 상원 선거는 지난 11월 3일 대선과 함께 시작됐지만,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어 다시 결선 투표가 치러진 것이다. 남은 상원 의석 2석을 누가 차지하냐에 따라 상원의 다수당이 결정된다.

시장에서는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가 상원을 장악할 경우 경기 부양책 규모가 확대돼 장기물 위주로 수익률 상승세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제조업 활동 지수가 지난 2018년 8월 이후 최대치로 오르고 시장 예상도 웃돌면서 국채 수익률은 뉴욕장에서 상승 출발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7로 전월 57.5에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진 것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능성도 국채 수익률 상승의 추가적인 촉매제라고 설명한다.

전날 라파엘 보스틱 아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회복될 경우 연준은 올해 월별 자산 매입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경제 상황에 따라 매입 축소가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다면서도 연내 자산매입 기조를 조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전날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수익률은 지난 9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1.113%를 터치했고, 향후 10년간 채권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보여주는 10년 BER(break-even-rates)은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었다.

BMO캐피탈마켓의 벤 제프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실질 수익률의 하락과 BER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약간의 낙관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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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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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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