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의 요양병원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계양구의 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4명과 해외입국자 등 모두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추가 확진 사망자도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지역 집단감염 관련 9명, 해외입국 2명, 확진자의 접촉자 23명이며 나머지 10명은 감염경로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병원에는 입소자 등 75명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중구의 한 식품 가공업소와 관련해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종교시설과 서구 요양원 관련해서도 각각 각 1명씩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명과 39명이 됐다.
지난 2일 미국과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각각 입국한 해외입국자 2명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천에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전날 숨졌다.
인천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48개 가운데 39개가 사용중이고 9개가 남아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1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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