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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중국증시종합] 상하이 지수 1.05%↑, 올해 13.88%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6:59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6:59

3대 증시 올해 등락폭 +13.88%, +38.73%, +64.96%
올해 A주로 유입된 북향자금 규모 2089억 돌파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9000억 위안 회복

상하이종합지수 3473.07 (+58.62, +1.72%)
선전성분지수 14470.68 (+269.12, +1.89%)
창업판지수 2966.26 (+65.72, +2.27%)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31일 중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며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대,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3473.07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89% 오른 14470.68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27% 뛴 2966.2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올해 3대 지수의 누적 등락폭은 각각 +13.88%, +38.73%, +64.96%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504억 8200만 위안과 5112억 66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792억 9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9617억 4800만 위안으로 9000억 위안 선을 회복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0억 78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5억 65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5억 13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로써 올해 유입된 북향자금은 총 2089억 3200만 위안에 달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항공, 방위산업, 레저 서비스, 비은행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항공주와 증권주, 보험주가 각각 4.46%, 4.45%, 3.73% 상승하며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석탄과 석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2.1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제조업 PMI가 10개월 연속 50을 상회하면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신뢰가 확대, 이날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중국이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포괄적 투자 협정 체결에 합의하면서 상대국에 대한 기업 투자가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이날 증시의 또 다른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249위안으로 고시됐다.

12월 3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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