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형 뉴딜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선도"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6:36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6:36

'더 새로운·청정한 행복 전남' 목표...2050 전남도 탄소중립 원년 선포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2021년 도정 운영 방향으로 '더 새로운, 더 청정한, 더 행복한 으뜸 전남 실현'을 목표로 청정과 그린, 바이오·첨단, 매력·으뜸, 행복·이음 전남의 8대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유례없는 코로나19와 재해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도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 덕분에 '전남 행복시대'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무엇보다 코로나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을 두고, 도민의 생활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많은 도전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사람과 생명 가치의 존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2.01 yb2580@newspim.com

그러면서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전남의 풍부한 청정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2021년을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민이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초대형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새롭게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하겠다"며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전남·광주·전북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휴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등을 연계해 'K-면역 바이오 혁신밸리'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 개최 추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그린 전남'을 위해 정부의 '그린 뉴딜'에 맞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민주주 에너지형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 추진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RE100 전용 시범국가산업단지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2022년 정상 개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생명산업과 식량주권을 위한 농어업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어 농어업을 융복합산업화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행복한 변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하고, 미래의 주역인 '새천년 으뜸인재'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록 전남지사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힘과 근면, 평화를 상징하는 소의 해,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와 재해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도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 덕분에 '전남 행복시대'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도민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우리 도민의 생활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쏟겠습니다.

도민들께 행복을 전해 드리는 희망 도정을 펼치겠습니다.

새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많은 도전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생명 가치의 존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전남의 풍부한 청정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를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민이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초대형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새롭게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전남·광주·전북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휴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등을 연계해 'K-면역 바이오 혁신밸리'를 만들겠습니다.

생명산업과 식량주권을 위한 농어업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어 농어업을 융복합산업화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행복한 변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하고, 미래의 주역인 '새천년 으뜸인재'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끝까지 인내하고 노력하면 뜻을 이룬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마음으로 전남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