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방역 당국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에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1030명으로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는데 이 중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223명"이라며 "동부구치소는 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라 환자 수는 많지만 지역사회로 전파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손 반장은 "24일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검사하고 이전 확진자에 대해서는 다른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시켜 격리, 관리하며 진단검사한 결과 2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구치소 자체를 생활치료센터로 관리하고 비확진 수용자 300여명은 다른 교도소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무부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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